남가주 경제는 영화, 관광, 무역, 하이텍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강세로 그 어느 때보다도 호황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이텍 기술자와 단순노동자간의 임금격차가 심하고 교통,주택문제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13일 칼럼특집을 통해 80년대말까지만 해도 방위산업에 치중됐던 남가주 경제는 업종이 다양화되고 95%이상의 회사들이 종업원 50명이하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으로 변화하는등 산업체제가 변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비즈니스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경쟁이 지역에 국한되지않고 전세계적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빈부간의 격차가 더욱 심해져가고 있다.
타임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사들은 교육받지못한 저소득층 인력을 훈련시키지 않을 경우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옮겨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다. 고용주들은 적절한 기술을 갖춘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밴나이스에 있는 한 전자부품회사는 종업원이 간단한 수학과 영어시험만 합격하면 연봉 5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제의할 정도로 인력난도 겪고있다. 특히 LA카운티지역은 하이텍 분야에서 고소득을 받는 근로자도 있지만 80만명의 근로자는 연봉 1만6,7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 근로자이다.
한편 남가주지역은 연간 무역량이 2,000억달러를 넘는 세계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인터넷에 기초한 연예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티내셔널 뱅크나 임페리얼 뱅크등 중간 규모은행도 이제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샌디에고를 포함한 남가주인구는 현재 1,860만명에 달하며 10년 이내로 300만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증가에 따른 주택, 교통문제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남가주는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