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남가주 성령 쇄신대회가 남가주 전역의 한인 카톨릭 신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LA 트레이드 테크니컬 칼리지 그랜드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가주 성령 쇄신봉사회(회장 예 프란치스코신부)가 ‘2000년 대희년! 주님 안에 기뻐하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대회는 남가주성령쇄신봉사회 장민현 신부의 개회미사를 시작으로 초청강사인 소록도 강길웅 주임신부와 에르나 슈미트 수녀가 7가지 가르침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으며 첫째 날은 꽃동네 창립자 오웅진 신부의 치유미사로 둘째 날은 강길웅신부가 집전한 파견미사로 성대한 성령 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8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는 성령쇄신대회는 대희년을 맞이한 올해 남가주 한인 카톨릭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용서와 화해,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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