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아시아계 미술가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5일 개막돼 29일까지 엘리콧시티의 히스토릭 오엘라 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Then and Now’에는 워싱턴과 뉴욕지역에서 활동하는 16명의 미술가가 참여, 드로잉, 조각, 설치작품등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로서 두 번째인 이 전시회는 8천 평방스퀘어의 넓은 전시공간을 이용, 아시아계 미술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볼티모어지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유수자(바바라 한)씨와 뉴욕의 독립 큐레이터 안미희씨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워싱턴지역에서는 유수자, 셀리아 최, 황용식, 키트 칸, 후레다 칸씨등이 참가했다.
또 뉴욕에서 배영열, 방우송, 천세련, 김진석, 곽선경, 이현석, 요코 오하시, 박현주, 신진, 송기창, 유혜리씨등이 참가했다.
특히 지역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유수자씨와 방우송씨등 8명의 한인미술가에게는 개인전 형식으로 공간을 배치, 이들의 역량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 전시회에서 유수자씨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Who am I?’연작을 출품했고, 김진석씨는 지도와 신문, 인터넷 정보등의 추상적 정보와 사람들이 실제로 인식할 수 있는 사진과 슬라이드를 함께 이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순수 드로잉만을 고집해온 유혜리씨는 파스텔 드로잉으로 인간의 이상과 도전을 표현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이 전시회의 폐막 리셉션은 29일(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문의:(410)465-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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