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미국의 군사기밀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로버트 김씨의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로버트 김 후원회’(회장 이용태)는 15일 한인타운에서 서명 및 모금운동을 펼친다.
후원회는 14일 로텍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A 및 가든그로브에서 15일 오전9시30분부터 서명 및 모금운동을 펼친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했다. 이 운동이 펼쳐지는 곳은 LA지역에서 아씨마켓, 한국마켓, 가주마켓, 한남체인이며 글렌데일의 한국마켓과 가든그로브 아리랑 수퍼마켓에서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주부클럽과 어머니 봉사회등 한인단체들도 동참할 계획이다.
후원회는 이와 함께 18일 월셔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우리 아버지 합창단’공연을 통해서도 모금 및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씨의 부인 김명희씨(57)는 "한인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구명운동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남편의 일을 통해 한국정부가 해외 한인들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또 "재심이 9월초께 열릴 예정이며 남편은 모든 것이 잘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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