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호경기 덕택으로 미국 노동시장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대우가 현저히 좋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릿지가 16일 보도했다.
월스트릿은 호경기에 따른 노동시장의 수요증가와 이민자의 대우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이민자에 대한 대우가 대폭적으로 개선됐으며 이같은 현상은 하이텍 분야 뿐 아니라 저임 근로자를 포함, 특히 레스토랑·호텔을 필두로 한 서비스 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신규 이민자로 채워지기 마련이며 임금 수준도 낮은 일자리를 메우기 위해 급여인상·일반의료보험·치과보험·유급휴가·빠른 승진에서 취업보너스·401(k)·값싼 데이케어·영어 및 컴퓨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있으며 무엇 보다 이민자들에 대한 인격적 대우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의 극적인 예는 실업률이 2.4%로 전국평균을 훨씬 밑도는 테네시주 내쉬빌 같은 곳으로 내쉬빌은 인구가 54만4,000명에 불과하지만 지난 10년간 16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으며 이처럼 급팽창하는 노동시장의 수요 충족을 위해 이민수속이 빨라지도록 연방이민국(INS)이 지부를 설치하라고 시정부가 직접 로비까지 하고 있다.
이 신문은 최근 이민온 한 근로자를 인용, 이민자들도 "이민자라는 사실이 장애물이 아니며 미국에서는 누구나 계속적으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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