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회관 경매잔금 회수대행
▶ 트랙커스 USA사 주장
한국노인회(회장 정의식)로 부터 노인회관 경매잔금 청구대행권을 위임받은 하와이주의 자산회수 대행회사 ‘트랙커스USA’는 15일 "수수료를 받을 법적인 권리를 노인회로 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에 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정의식 회장이 경매잔금을 되찾으면 37%의 수수료를 주겠다는 서류에 서명함에 따라 우리에게 수수료를 받을 법적인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건물이 한인노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인 점을 감안해 수수료 비율을 낮춰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월초 노인회관 매각정보를 캘리포니아내 브로커를 통해 입수했으며 즉각 노인회에 편지를 보내 사실을 알리고 수수료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했었다"면서 "정 회장이 서명한 서류를 받은뒤 노인회측과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었으나 언어소통이 되지않아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인회관은 약 1만달러의 재산세를 내지않아 지난 6월 LA카운티 세무국에 의해 19만4,000여달러에 경매 처분된뒤 새 건물주의 명의반환 약속으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듯 싶었다. 그러나 정 회장이 세무국으로부터 받게돼있는 경매잔금의 37%(약 7만달러)를 ‘트랙커스USA’사에 수수료로 넘겨주겠다는 서류에 서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태는 다시 복잡하게 얽혔다.
노인회가 세무국에서 받게 될 돈은 약 18만2,000달러. 따라서 만약 ‘트랙커스’사에 7만달러를 수수료를 주게된다면 건물을 되찾기위해 추가로 필요한 돈은 에스크로 비용등을 모두 합쳐 10만달러가 넘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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