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1세와 2세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추석맞이 동포 한마당 잔치’가 오는 9월 2일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이사장 김영호)는 18일 상의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동 행사를 6개 단체와 협력해 실시키로 결정했다. 김상언 회장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한가위에 마을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풍년 대잔치를 벌여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한민족의 얼을 전수하고 1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달래주는 잔치로 삼겠다"고 행사 취지를 발표했다.
상의 회장단이 밝힌 행사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트레저 아일랜드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KBS 협찬으로 본국 연예인들의 ‘통일과 화합의 노래잔치’가 열린다.
2세들을 위한 잔치로는 이날 어린이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권욱순) 주관으로 열리며 2세들의 한국어 통일웅변대회가 평통상항지역협의회(회장 김근태) 주관으로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는 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동포 씨름대회가 상항한인체육회(회장 김한주) 주관으로 열린다. 또한 엿치기와 널뛰기, 한복콘테스트가 북가주해병전우회(회장 임재실)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회장 조길호)는 응급치료와 독감 예방주사를 실시하며 페닌슐라 세탁협회(회장 김현수)는 참가 노인들에게 중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예산으로 3만달러를 책정한 상의는 회장단 및 이사진이 1만달러를 출연하고 후원업체의 찬조금과 광고 및 부스판매 등으로 비용을 조달키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오는 8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와 마켓스트릿에서 열리는 한인회 주최 ‘제8회 한국의 날’ 행사에 적극 협조하고 9월 2일 ‘동포 한마당 잔치’에도 한인회의 협력을 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행사의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웅변대회, 한복 컨테스트 등의 입상자들을 위해 한국 왕복 항공권 15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남도와 평통속초협의회 등은 입상자의 5박6일 고국방문을 주선한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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