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분기 미경제가 5.2%나 성장하는 등 급속한 팽창 조짐에도 불구 경기 둔화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9일 발표한 경제정책 보고서인 ‘베이지 북’에서 6~7월 부동산 거래, 소비자 지출, 제조업, 건설활동이 둔해지는 등 경기가 진정되는 조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진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진정과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6차례나 단행된 FRB의 금리인상이 이같은 경기둔화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따라서 많은 분석가는 최근 경기 진정세에 따라 FRB가 이번에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무리하게 금리를 계속 끌어올릴 경우 미 경제의 급랭은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점도 FRB가 과도한 금리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9월께면 세계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재연되고 있는 고유가 추세가 9월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를 전후해 다시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9월 대세 반전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가안정은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세계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OPEC이 오는 9월 추가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에 따라 미국 및 세계 증시도 상승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기회에 투자자들은 본인의 투자 포트 폴리오를 재점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213)35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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