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투아웃에 마지막 대타로 기용된 아멘드로 리오스가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려 멋진 승리를 연출해냈다.
4만천여명의 팬들이 빽빽히 운집한 가운데 퍼시픽벨구장에서 18일 밤 펼쳐진 자이언츠와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자이언츠의 리오스는 9회말 투아웃에서 벅스와 오리리아의 1루타로 주자 1,2루에둔 호기에서 회심의 3점 홈런으로 5-3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중반까지 한점도 얻어내지못한 양팀은 7회에 들어서면서 레인저스의 램브와 캐플러가 1루타를 날린데 이어 클레이톤이 2루타를 쏘아 먼저 2점을 따냈다.
이어 8회초에도 한점을 뽑아낸 레인저스에 3-0으로 뒤지던 자이언츠는 8회말 스노우의 2루타와 에스텔리아의 2루타에 이은 머레이의 1루타로 2점을 올렸으나 여전히 동점에는 한점 못미치는 상황이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리오스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홈런이후 이처럼 멋진 감격의 순간은 없었다"며 "마운드에 섰을 때 ‘수많은 관중들이 환호하고있는 저 담장 뒤로 공을 넘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던 팀 메니저 더스티 메이커도 "그동안 자이언츠의 승리 중 가장 멋진 승리였다"며 "리오스의 프리미어 또한 올라가는 순간이었다"고 기뻐했다.
이로서 레인저스에 싹쓸이승을 거둔 자이언츠는 51승 40패를 기록 선두 에리조나에 반게임차로 접근했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18일 락키즈에 대패했다.
1회 제이슨 지암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낸 A’s 는 이후 헌터, 렌싱, 시릴로, 하몬즈, 허스키등으로 이어지는 연속 안타에 6점을 내주는등 역전을 당한뒤 승기를 잡은 락키즈의 방망이에 속수무책 결국 18-3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A’s는 이날 패배로 50승 42패를 기록 선두 매리너즈에 4게임차로 조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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