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보국(CIA)이 벤처기업 육성에 나섰다.
CNNfn 방송은 18일 지난해 CIA가 2,800만 달러를 투자, ‘인-큐-텔’(In-Q-Tel)이란 벤처 펀드를 만든뒤 현재까지 8개 회사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CIA가 전혀 어울리지 않게 벤처투자에 나선 것은 보안기술 개발을 위한 것. 따라서 이들이 투자한 8개사는 모두 새로운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 외에도 CIA는 강력한 인터넷 검색엔진이나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IA 소속 벤처펀드의 큰 특징은 이익이 발생해도 이 회사에 돌아가는 몫은 한푼도 없다는 점. 만약 자본이 투자된 벤처기업이 주식공개(IPO)등을 통해 큰 이익을 내면 이 돈은 고스란히 미국정부의 금고로 들어간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길만 루이에는 "CIA가 벤처펀드를 통해 외부와의 접속을 시도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기술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것"이라고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CIA 외에도 연방항공우주국(NASA)와 우정국이 이와 비슷한 벤처펀드 설립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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