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유명 하이테크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종목 상승에 의해 견인되는 ‘주도주 장세’에서 벗어나 상장주식 대부분의 주가가 오르는 ‘전방위 상승’이라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일부 주도주의 주가하락으로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장주식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주식보다는 상승한 주식의 수가 훨씬 많다. 특히 지난 3월이후 주가지수 비중이 낮은 저평가주 및 소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증시분석가인 마샬 애큐프는 "최근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것과 달리 개별종목의 주가 등락여부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주가가 하락한 주식보다 오른 주식이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일부 주요종목의 주가가 하락한데 따른 것일 뿐이며, 실제로는 오히려 바람직한 시장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큐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S&P 500지수는 전년보다 21%나 급등했지만 이는 단지 31개 주식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었다.
반면 올들어선 주식투자자들이 저평가주나 소형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같은 투자패턴 변화에 따라 주가지수는 약세를 보여도 주가가 오른 주식이 훨씬 많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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