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시킨다는 발표를 한후 투자가들 사이 향후 주식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연말까지 계속 상승세를 탈 것인지 아니면 불안정한 장세가 계속될 것인지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상당수의 증권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악재’가 연말까지는 없기 때문에 다우존스와 나스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으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해온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장이 상당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또 ▲그동안 나스닥 시장을 계속 괴롭혀왔던 ‘닷 컴’ 회사들의 거품론이 어느정도 정리되었고 ▲하이텍 기업이 중심인 ‘신경제’의 영업실적과 평가가 좋아 투자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고 ▲주식 시장은 전통적으로 9월이후가 좋다는등의 호재가 앞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덧붙여 FRB가 대통령 선거 실시 한달전인 10월에 열릴 예정인 공개시장위원회 미팅에서도 금리를 인상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식 투자가들이 금리인상의 ‘악령’에서 벗어나 작년 연말과 같은 투자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증권의 김용수 사장은 "9월부터는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포토폴리오를 재구성하려는 고객도 상당수 있다" 며 "주식 시장은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좋기 때문에 매수세가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경제가 지금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경제지수들이 나오면 FRB에서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또 한차례 인상시켜 중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가는 22일 FRB에서 금리를 동결시킨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59.34포인트 상승한 11,139.15, 나스닥은 5.09포인트 오른 3958.22에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1.35포인트 하락한 1498.13을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