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웰페어 수혜자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가 23일 기자회견과 함께 고발시위를 벌였다.
이날 아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근절위원회인 CAAAV(Committee Against Anti-Asian Violence)는 웰페어 수혜자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경험한 105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관계당국의 부당성을 폭로했다.
CAAAV는 회견에서 ▲웰페어 수혜 신청 희망자들에게 주어지는 균등한 기회 박탈 ▲수혜자들의 갱신신청업무, 고용프로그램 등 기타 혜택에 대한 균등기회 박탈 ▲이민자들에 대한 직업교육 혜택의 조직적인 차별과 거부 ▲고용기회를 찾는 웰페어 수혜자와 이민자들에게 부당한 또는 부적절한 직업소개 ▲웰페어 기록자 명단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이민자들을 드러내놓고 제외시킨 사례 등 수많은 인권침해와 차별행위가 뉴욕일원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CAAAV는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푸드 스탬프를 제때 받지 못한 응답자는 56% ▲웰페어 센터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응답자는 93% ▲직업교육프로그램 기회에 대해 전혀 정보제공을 받지 못한 응답자는 81% ▲웰페어 수혜혜택이 감소됐다고 주장한 응답자는 52%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설문대상자 가운데 51명을 차지한 젊은층의 ▲85%는 집안에서 유일한 이중언어자 ▲86%는 가족의 통역일을 돕기 위해 학교 결석 유경험자 ▲75%는 웰페어 센터에서 통역하는 일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으며 통역자의 연령층은 9세에서 21세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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