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의 지역사회센터 전환이 가시화 되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관 3층에 ‘교육개발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곳에 필요한 교육기자재 구입 기금도 맨하탄 보로로부터 8만1,000달러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인회관 지역사회센터 전환 작업이 세입자들의 퇴거 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지하 포함 전체 7층 중 3층 세입자 3가구를 퇴거시키는 것은 법적 하자가 없어 우선적으로 이곳에 ‘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또한 3층 세입자들의 리스 기간은 이미 만료된 상태라 이들을 올 연말까지 퇴거시킨 후 내년 1월부터 교육개발 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3층에 이어 5층 세입자들에 대한 퇴거 작업은 내년 중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 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한 의료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층은 리스계약이 2009년에 만료되지만 그 외의 모든 층에 대한 합법적인 리스계약 만료가 2002년에 이뤄지는 만큼 점차적으로 지역사회센터 전환 작업을 완성시킬 방침이다.
한인회는 한인회관을 1층: 관광안내소, 이민사 박물관, 2층: 권익보호 서비스, 3층: 교육개발 서비스센터, 4층: 문화센터 5층: 의료서비스 센터, 6층: 한인지역사회 센터 운영본부 등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세종 한인회장은 "뉴욕한인들이 이민생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취업교육"이라며 "교육센터에서 치기공 교육, 홈케어 간호사 교육, 언어교육, 정보화 교육(컴퓨터, 인터넷) 등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이날 지역사회센터로 전환되는 한인회관의 모든 제반 문제를 총괄하는 회관 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 임필재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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