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를 범죄로부터 예방시킨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낍니다"
수산인협회와 호남향우회에서 20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을 한 뉴욕경찰한인자문위원회 강성호(53) 위원은 한인타운 방범기동순찰대 탄생에 산파 역할을 했다.
"피땀 흘려 가꾼 이민의 삶이 범죄의 희생 양이 돼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볼 때마다 무력감을 느꼈다"는 강위원은 기동 순찰대가 가동 되도록 경제적 시간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기동순찰대가 첫 방범 순찰을 할 때 젊은 대원들과 함께 순찰차에 오른 강위원은 한인사회 안전을 위해서라면 60세가 넘더라도 순찰에 나서겠다며 가능하면 주말에만 순찰하는 기동대를 주중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가정에 소홀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이해해준 아내와 자녀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는 강위원은 순찰대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유의 순박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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