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비롯한 미국 내 거주 동양인들의 당뇨병 발병 위험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전국동양여성보건기구인 NA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은 미국인들의 경우 매년 약 30만명이 목숨을 잃는 7번째 사망원인인 반면 45세에서 64세 사이 미국 내 거주 동양인들의 5번째 사망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이민 온 뒤 서양식 식생활에 익숙해지면서 활동성 감소 등으로 인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애틀 거주 일본인의 2형 당뇨병 발생빈도가 백인 또는 히스패닉계에 비해 2,3배 높고 하와이 본토인들은 하와이 거주 미국인들보다 2배 높은 발생위험도를 기록할 정도로 동양인들의 당뇨병 발병 위험도가 점차 백인들의 그 것을 앞서가고 있다.
당뇨병은 시력상실, 말기 신장병, 심장병의 원인을 제공하며 합병증으로 인한 신경계 질병으로 발 또는 다리절단까지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 환자는 무당뇨 환자보다 심장병과 뇌일혈에 걸릴 가능성이 2-4배 많아 그 위험도가 엄청나다.
1형 당뇨병은 아동에게 많이 발생하며 2형 당뇨병은 40세 이상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특히 임신 중 얻은 당뇨병은 평생에 거쳐 당뇨병 발병 위험률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전국당뇨교육프로그램 NDEP, 전국동양여성보건기구 NAWHO, 아태커뮤니티보건기구연합 AAPCHO 등이 합동으로 당뇨병 퇴치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AAPCHO의 이사장이자 아시안 NDEP 위원회의 회장인 스티븐 장씨는 "당뇨병은 단계적으로 조절하면 치유될 수 있는 병으로 올바른 음식섭취, 정기적 운동, 혈당 검사, 처방약 섭취 등이 합병증 예방이나 지연을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당뇨병조절 7대 원칙 안내무료책자 문의:(800)438-5383 또는 웹사이트:www.cdc.gov/diabe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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