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폭력범죄 발생률은 지난 73년 관계당국이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 98년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고 연방법무부가 27일 발표했다.
연방법무부는 폭력범죄 발생건수 집계를 시작한 지난 73년 폭력및 재산관련 범죄 발생건이 총 4,400만건에 달했으나 지난해엔 2,880만건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전국적으로 폭력범죄 발생률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역 관계당국 사이에 혁신적인 공조체제가 가동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노장관은 이같은 고무적인 통계에도 불구, 폭력범죄를 영구히 추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미국 사회 전체와 길거리 구석구석을 가능한한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범죄 줄이기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수사국(FBI)의 잠정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살인범죄는 약 8%, 재산관련 범죄는 9%나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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