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통근자 증가추세
▶ 메트로링크 승객 40% 급증
외부에서 오렌지카운티로 통근하는 사람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현재의 프리웨이 능력으론 통근자들을 소화해 내지 못함에 따라 운전자 개인과 교통 당국이 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인근 인랜드 엠파이어에서 OC로 출근하는 운전자들이 91번 리버사이드 프리웨이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견디다 못해 메트로링크로 방향을 돌린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또 오렌지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통당국자는 28일 애나하임힐스에서 모임을 갖고 두 지역을 잇는 야심적인 프리웨이 신설안을 논의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샌버나디노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를 운행하는 메트로링크 승객이 무려 43%나 증가, 프리웨이에서 시달린 운전자들의 마음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올 7월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은 2,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57명과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샌타애나 잉그램 마이크로사로 메트로링크를 이용, 통근하는 코로나 거주 마이클 리브즈는 지난주까지 지긋지긋하게 운전하고 다녔다며 이제는 귀가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말했다.
메트로링크 대변인 클라우디아 케이스는 지난 11월 두대의 열차를 늘렸다며 승객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개솔린 가격 인상, OC 호경기, 인랜드 엠파이어의 알맞은 주택가격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인근 카운티에서 OC로 연결되는 프리웨이 적체현상은 갈수록 심화, 20년 후에는 운전 소요시간이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트로링크 당국자는 평일 오전 러시아워에 코로나에서 어바인으로 운전해 올 경우 1시간반 정도 소요된 반면 메트로링크는 45분 정도라고 말하고 새 승객의 70%가 승용차 통근자였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시속 70마일로 달리는 반면 러시아워의 91번 프리웨이 적체지역 운전자는 20~25마일이며 20년후에는 7마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교통난을 방치할 수 없어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통 당국자는 머리를 맞대고 대규모 프리웨이 신설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OC측은 클리브랜드 국립 산림지를 관통하는 20억~30억달러 규모의 프리웨이 신설안을 내놓았으며 리버사이드측에서는 코로나의 카졸코 로드에서 풋힐 유료도로 구간, 레이크 엘시노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구간, 테메큘라와 샌클레멘티 구간등 3개 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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