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60여개국의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28일 뉴욕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세계 평화와 협력을 추구하는 연례 총회를 개최했다.
3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53차 NGO 대표자 대회는 올해 ‘세계 단합: 평화와 국제 협력의 길’을 주제로 1,800여명의 대표들이 인권, 경제, 국제 교류 등 문제를 분야별 토론하며 특히 NGO와 정부, 유엔 등과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NGO가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및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NGO 회의는 통상 9월 중순의 유엔 총회 개막에 앞서 열려 왔으며 올해는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15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밀레니엄 총회’를 앞두고 개최된 것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새마을중앙회, 국제자원봉사단체, 세계밝은사회협력(GCS), 경제정의시민연합, 1천만이산가족상봉위원회 등 대표들과 미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불교, 화해펠로우쉽 등 해외동포 단체 대표들도 참가했다.
한편 각국 NGO 단체들은 지난 5월 유엔본부에서 1,350여명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갖고 빈곤 타파와 인권, 비무장, 유엔 개혁, 글로벌화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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