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풋볼 위크엔드가 찾아왔다.
노동절 연휴는 풋볼팬들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리던 뉴 시즌이 시작되는 축제의 주말이다. 지난주 시즌에 들어간 대학풋볼은 이번주부터 풀스케줄 일정이 펼쳐지며 NFL은 3일 정규시즌에 돌입, 수퍼보울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당연히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빅게임도 한아름이다. 주말 NFL에서 흥미를 끌 경기들을 살펴본다.
◎테네시 타이탄스 대 버펄로 빌스
오프닝 위크엔드 최고의 빅카드. 빌스는 지난 오프시즌내내 지난해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뮤직시티 미러클’로 인해 타이탄스에 당한 뼈아픈 패배를 생각하면 아직도 잠이 오지 않을 지경이다. 8개월만에 맞은 설욕기회. 절대로 그냥 보낼 수 없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한편 기적같은 승리의 모멘텀을 타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수퍼보울까지 올랐으나 단 1야드가 모자라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수퍼보울 트로피를 내줬던 타이탄스는 올해만큼은 수퍼보울 정상까지 오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양팀 모두 오펜스와 디펜스가 모두 큰 약점을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탄탄해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 AFC의 초반 주도권이 걸린 일전.(3일 오후 5시15분- ESPN)
◎시카고 베어스 대 미네소타 바이킹스
처음으로 주전 쿼터백으로 나서는 단테 컬페퍼가 바이킹스의 막강 오펜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리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 수퍼 리시버 랜디 모스와 컬페퍼가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완벽한 호흡을 ‘진짜’ 경기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어스는 전 UCLA 쿼터백 케이드 맥나운이 확실한 리더로 자리잡은 뒤 올해 다크호스중 한팀으로 꼽히고 있다. 전력이 다소 베일에 가려있는 양팀이 과연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다.(3일 오전 10시)
◎덴버 브롱코스 대 세인트루이스 램스
시즌 첫 먼데이나잇 게임. 수퍼보울 챔피언 램스가 신임감독 마이크 마츠의 지휘아래 타이틀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건다. MVP인 쿼터백 커트 워너와 러닝백 마샬 포크가 이끄는 램스 오펜스는 리그 최고의 고감도 미사일급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롱코스는 큰 무릎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수퍼스타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가 과연 얼마나 부상전 모습을 되찾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4일 오후 6시- 채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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