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PGA)투어의 루키 최경주가 한국인 남자 골퍼로서는 처음으로 PGA투어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동안 박세리, 김미현등에 밀려 무기력하게만 보였던 한국 남자 골프가 세계 수준에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올해 30세의 노장 최경주는 3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노스뷰 골프코스(파71)에서 막을 내린 에어캐나다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총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주일전 리노타호 오픈에서도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의 부진을 보였음에도 공동 12에 올라 최근 수직 상승세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대회에서 최경주는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259.37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0.7% 그린 적중률 75%를 기록하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으며 퍼팅도 라운드당 28.5개를 기록했다.
이날 최경주는 8만7000달러의 상금을 추가해 시즌 총 24만4,610달러를 받아 상금 랭킹 134위로 뛰어 올랐다. 최가 앞으로 남은 8개 대회중 최소 3개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하면 내년 시즌 PGA 투어 풀시드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사우스아프리카의 신예 로리 사바티니가 프로데뷔 3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