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수피리어’(Superior) 마켓을 비롯해 소수민족계 대형 마켓 체인들이 남가주에서 급성장해 랄프스등을 비롯해 미 주류시장 주요 체인마켓을 위협하고 있다.
린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피리어 마켓은 설립된지 10년도 채 되지않아 급속적으로 성장해 사우스 센트럴 LA와 인근에 10개의 체인을 두고 오렌지카운티까지 진출해 2개의 체인을 오픈, 이지역에서는 미국 대형마켓과 맞먹고 있다.
이 마켓의 주 고객은 히스패닉으로 지난 몇년사이에 남가주 히스패닉 인구의 급증에 힘입어 성장해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수피리어 마켓의 경쟁업체 중의 하나인 샌타애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은 소수민족계 수퍼마켓중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마켓으로 오렌지카운티에 8개 체인점을 포함해 남가주에 11개의 체인을 두고 있다.
’멕시칸 아메리칸 식품상협회’의 스티븐 소토 회장은 "고객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이들 마켓 체인점들이 있다" 며 "이 마켓들은 예전까지만 해도 이스트 LA, 사우스게이트, 헌팅톤 팍등에 진출했는데 지금은 오렌지카운티까지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스패닉을 주 고객으로 하는 대형마켓 체인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의 마켓들도 마찬가지이다. 한인과 중국, 일본커뮤니티를 비롯해 동양계 각 커뮤니티 마다 대형 마켓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남가주에 거주하는 중국계를 주 고객 대상으로 하는 부에나 팍에 본사를 두고 84년에 설립된 ‘99 랜치’(99 Ranch)는 오렌지카운티에 2개의 지점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19개의 체인을 오픈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커뮤니티에서 ‘99 랜치’는 대형 마켓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주 전체 인구의 30%는 히스패닉, 13%는 아시안으로 미 전국의 평균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이 지역의 히스패닉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금 남가주의 히스패닉 인구는 800만명에 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