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녀 집앞서 놀다 총맞아
<사우스 LA> 사우스 LA에 소재한 집 앞에 서 있던 16세 소녀가 드라이브 바이 슈팅으로 날아온 총알에 맞아 숨졌다.
LA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5일 밤 8시께 112가 스트릿의 1900 블럭을 지나던 한 차량에서 총알이 날아와 집 앞에 있던 16세 소녀를 쓰러뜨렸다.
집안에 있다가 비명소리를 듣고 문밖으로 나왔다가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피해 소녀를 발견한 친구들은 "차소리와 총성을 들은 후 곧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총을 쏘고 지나간 차량이 어떤 종류였는가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6일 경찰은 말했다.
파티장서 총격 갱멤버 6명 중상
피코 블러버드 5000 블럭에서 총격이 지난 4일 발생, 24세에서 35세까지의 남성 4명과 여성 2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LAPD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인근에서 있었던 대규모 파티에서 벌어진 싸움 끝에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갱멤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술집 매니저는 처음에는 길 건너편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줄 알았으나 곧 총성인 것을 알고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찾지는 못했으나 탄피 수거, 피해자 및 현장에 있던 청년들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곧 용의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전 총격살해범 끝내 잡혀
<팜데일> 지난 97년 롱비치의 한 리커스토어 파킹랏에서 2명에게 총격을 가해 한명을 살해하고 또 한명에게는 부상을 입힌 후 도주했던 용의자 2명중 한명인 토머스 디드먼드(33)가 5일 팜데일의 주택가에서 체포됐다고 LA카운티 셰리프국이 밝혔다.
셰리프에 따르면 디드먼드는 이날 상오 11시께 30가 스트릿 이스트와 애비뉴 R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대치극을 벌인 끝에 체포됐다. 그러나 대치극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디드먼드는 공범 제이슨 브룩스(지난해 켄터키에서 체포)와 함께 지난 97년 12월23일 945 E.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의 리커스토어 파킹장에서 두명을 쏴서 그중 에릭 애버리를 숨지게 하고 또한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혐의로 수배됐다가 이날 체포됐다.
대마초 재배혐의 인정신문
<부에나팍> 부에나팍의 한 주택 정원에서 대마초를 불법으로 재배하다 경찰에 의해 적발되면서 체포된 7명 용의자에 대한 첫번째 인정신문이 6일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스탠턴 애비뉴와 가데니아 드라이브 인근에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2차례에 걸쳐 출동한 결과 한 절도차량에서 인근에서 막 뽑은 듯한 대마초가 실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7861 스탠턴 애비뉴 주택을 수색한 경찰은 온실에 약 24그루의 대마초 화분을 발견, 이를 압수하고 집안에 있던 12명중 7명을 체포한 후 대마초 불법재배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절도차량으로 대마초를 훔쳤던 3명의 남성들도 이날 아울러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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