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의 사립학교들이 학생수 감소추세로 등록학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때 호놀룰루의 사립학교들은 학생 대기자명단을 받아야 할 정도로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공립학교의 질낮은 교육수준과 경기호황으로 사립학교 보내기 붐이 일었던 적이 있는 것.

그러나 하와이의 오랜 경기침체와 점진적이기는 하지만 공립학교의 교육수준 개선등으로 상대적으로 사립학교,특히 킨더가튼 학생들의 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자 상당수의 사립학교들에서는 신규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신문광고나 사인판 부착등을 통해 학교를 홍보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오아후동부 하와이카이쪽에 소재한 ‘스타 오브 더 시’스쿨이나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소재한 카와이아하오스쿨은 신문광고등을 통해 학교홍보에 열심히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오브 시스쿨은 지난 2년간 연속 킨더가튼 학생수가 정원에 미달되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카와이아하오스쿨도 마찬가지였다는 것.

사립학교의 등록학생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하와이 경기침체에 따라 재학연령층을 둔 하와이주민들이 본토로 상당수 이주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