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지원 학자금 저축상품
▶ 뮤추얼펀드등에 투자... 세금유예등 혜택많아
치솟는 대학 학자금,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은퇴연금과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 저축은 대부분 부부들에게는 재정적으로는 2대 과제-. 시간적으로는 은퇴 보다 자녀의 대학진학이 앞서 닥치기 때문에 학자금 문제는 더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 부모들사이에서는 주정부 지원 학자금 저축플랜인 ‘529 칼리지 세이빙스 플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97년 연방의회가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서 재정한 ‘529 칼리지 세이빙스 플랜’은 기본적으로 부모나 친지등이 자녀의 대학 학자금으로 투자, 주식·채권·뮤추얼 펀드등 다양한 재정상품에 투자하면 전문가들이 이를 관리,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주며 세금납부도 연기되는 학자금 플랜이다.
기존의 선불형 학자금 플랜과는 달리 미국내 어느 대학이든 적용가능하며 투자범위가 전국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교육연금보다 훨씬 융통성있고 이상적인 투자플랜으로 평가받고 있다. 529플랜을 시행하고 있는 UPromise사의 경우 항공사 마일리지 서비스형의 상급고객 보상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는 등 각 펀드회사들의 열기가 대단해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꿈과 월스트릿 마케팅의 합작인 현 750억달러의 529플랜 투자금이 10년내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플랜은 ▲자녀 한 사람에 10만달러이상 투자가 가능하며 ▲자녀가 대학입학을 포기할 경우 가족중 다른 사람도 투자금의 사용이 가능하고 ▲미국내 어느 대학에서든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더러 ▲투자금액을 인출할 때까지는 세금납부가 연기되며 ▲연방 증여세 없이 5년에 한번씩 5만달러까지 기부가 가능하다는 것등이 특징이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전국적으로 529 플랜을 시행한 초창기 회사중 하나로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및 델라웨어주 플랜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1998년 7월에 시작한 뉴헴프셔주와 1999년 3월에 시작한 메사추세츠주 플랜은 현재 각각 4,000만달러와 2,000만달러의 투자액을 유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금은 시기적으로 TIAA-CRFF, 피델리티, 살로만 스미스바니, 푸트남그룹 얼라이언스 캐피탈등 많은 펀드회사의 관심이 529플랜으로 집중되는 때임에도 불구 대학 학자금저축에 관한 학부모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US 저축채권, 52%가 교육IRAs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529플랜에 대해선 불과 30%의 응답자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개발여지가 충분한 분야라는 평가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은퇴연금에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두고, 자녀들의 대학교육비는 우선순위가 밀리지만 요즘처럼 교육비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는 젊은 부부들이 교육연금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캘리포니아의 한 30대 부부는 "아이 둘을 4년제 주립대학에 보내려면 생활비 7만6,000달러를 제외하더라도 수업료로만 4만5,000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며 "어떤 면에선 교육연금이 은퇴연금 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도 4년제 사립대학에 보내려면 한 자녀당 연평균 2만1,339달러, 공립대학도 8,086달러는 필요하다는 것이 전국평균이어서 한인부모들도 529등 학자금 저축 플랜에 대한 관심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529플랜 관련 웹사이트
▲www.SavingForCollege.com: 529플랜의 최신정보안내
▲www.upromise.com:대학교육을위한 학자금보조플랜안내
▲www.fidelity.com:뉴햄프셔주와 메사추세츠주 529플랜 관련정보
▲www.tiaa-cref.org/tuition:대학학자금 플랜에 대한 조언 및 각주 플랜 사이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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