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젬’ 타운홍보관 하루 이용객 1,000명
한국 마사지기 제조사의 ‘마사지기 무료사용’이라는 마케팅이 타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 한인만 하루 1,000명에 이르고 있다.
개인용 온열치료 보조기구인 ‘세라젬 마스터’를 판매하는 ‘세라젬 USA’는 최근 타운에 3곳의 상품 홍보관을 열고 고객들에게 무료로 사용토록 하고 있는데 지점마다 적게는 200명에서 많게는 하루 400명이상의 한인이 몰리고 있다.
무료 마사지를 찾는 한인은 주로 노인들로 특히 오전에는 북새통을 이뤄 대기표를 받은 후 40분이 소요되는 마사지기 이용하기 까지 몇 시간씩 기다리기도 하는 실정이다. 이곳을 찾는 노인중에는 매일 들러 소일하는 이들도 많아 ‘노인들의 놀이터’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자동 마사지 기구인 ‘세라젬 마스터’는 환자가 기계에 누우면 부드럽게 마사지함으로써 척추부분의 신경을 완화해 자연치유를 꾀한다는 상품. 한국에 본사를 둔 세라젬사는 무료사용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한국에도 400여 곳의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지난해 진출, 현재 LA 한인타운에 3곳, 가든그로브·밴나이스·가디나등에 4곳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내 각 지역에 홍보관을 운영하며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타운 올림픽과 윌튼 인근에 2주전 홍보관을 오픈한 김선정씨는 "개당 1,900달러선의 마사지 기계를 섣불리 판매하기 보다 일단 고객들이 장기간 사용해 보고 제품의 효능을 인정한 뒤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사용을 권하고 있다"며 "이곳에 오면 40분씩 기계를 사용해 매일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건강상식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보관측은 무료 마사지를 찾는 여성고객은 모두 ‘어머니’, 남성고객은 모두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흰가운을 입은 직원들은 ‘선생님’으로 부르는등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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