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과 한인의류협회(회장 신남호)가 공동으로 오는 14일 하오 6시30분 래디슨 윌셔 플라자호텔에서 다운타운 의류업계 진단세미나를 개최한다.

나라와 한인의류협은 다운타운 의류업계의 경기침체가 계절적인 요인 보다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벤자민 홍행장은 "한인사회 경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다운타운 의류업소 가운데 일부가 도산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인은행들도 다운타운의 구조적인 경기침체를 상인들과 함께 극복해야 할 공동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남호회장은 "의류업계가 가격경쟁 심화, 품질 저하, 과도한 키머니, 판로개척문제등으로 기로에 서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자바상인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운타운 의류업계 개요 ▲산업진단 및 업계동향 파악 ▲다운타운 경기침체를 초래하는 내외부적 요인분석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 ▲업계전망등을 다루며 강사로는 신남호 의류협회회장, 파이낸스원 팩토링사의 고동호사장, 빅터 박 공인회계사, GMA텍스타일사의 케이시 최 사장, 로날드 존스 공인회계사등이 나선다.

나라은행 금근영 홍보부장은 "심포지엄의 성과를 분석해 2차 심포지엄도 곧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의:(213)763-1122, (213)746-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