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정재윤씨 첫 시집 ‘겨울나무의 향수’
시인 정지윤씨가 시집 ‘겨울나무의 향수’(한맥출판사)를 냈다.
76년 이민와 24년간 LA에 머물며 보고 느낀 일들을 정갈하게 그려낸 시들을 모은 첫 시집이다.
84년 나성신문 문예 공모전서 시부문으로 등단했고 96년 한맥문학사의 신춘문예에 추천 완료로 등단하며 시작 활동을 해온 정씨가 이민생활을 다듬은 결정체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맥출판사의 시선 시리즈의 하나로 출판된 이 책에는 고향의 추억을 담아낸 ‘그리움의 바다’를 시작으로 ‘겨울나무의 향수’ ‘어머니의 얼굴’ ‘한국의 하늘’ ‘손 끝에 잡힌 세상’ ‘독수리 날개 안에 있음이여’등 주제별로 구분해 6부로 나뉘어 작품이 실렸다.
박화목씨가 서문을 썼고 국제펜클럽 한국 이사 원영동씨가 작품을 해설한 이 책에는 국전 작가 최영조씨의 컬러 그림이 삽화로 실려 있어 시집의 분위기를 가꾸어 냈다. 시에 담은 글이나 단어에 치중하기보다는 시가 주는 전체적 이미지를 끌어내는 시인의 서정성이 돋보인다.
일본 태생으로 대구대학 국문과를 거쳐 미주총신대, 국제성서대, 뉴홉 유니버시티 등서 기독교 교육과 아동교육, 카운슬링 등을 공부했고 크리스찬 헤럴드등 기독교계 신문에서 편집인을 역임했다. 현대 코리아 기독교 평신도 세계협의회 사무처장.
한편 시집 출판 기념회가 25일 오후 6시30분 로텍스 호텔 연회실에서 재미시인협회 주최, LA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열린다. 3411 W. Olympic 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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