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에서 전통강호들을 격파하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UCLA가 USC가 9일 프레즈노 스테이트와 콜로라도를 각각 홈에 불러들여 시즌 2차전을 갖는다.
지난주 로즈보울에서 당시 랭킹 3위 앨라배마를 35대24로 완파한 기세를 몰아 이번주 랭킹 16위로 뛰어오른 UCLA는 로즈보울에서 프레즈노 스테이트와 격돌한다. 전력상 UCLA가 한수위여서 완승이 예상되나 문제는 상대를 얕보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느냐 하는 것. 자칫 앨라배마전의 완승무드에 젖어 방심할 경우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는 오후 4시30분부터 케이블채널 FSN2로 중계된다.
한편 킥오프 클래식에서 펜 스테이트를 완파한 뒤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던 랭킹 11위 USC는 지난주 펜 스테이트가 약체 톨리도에 홈에서 24대6으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하는 바람에 축제분위기가 완전히 시들해졌다. 펜 스테이트의 전력이 예상보다 훨씬 약했다는 것은 곧 USC 승리의 가치가 반감되는 의미가 있기 때문. 더욱이 이번주 상대인 콜로라도 역시 지난주 라이벌 콜로라도 스테이트에 패한 뒤 랭킹에서 탈락, USC로서는 또 한번 김이 샌 실정이다. 하지만 비록 랭킹밖으로 밀려났어도 콜로라도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USC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일전이다.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채널 7에서 중계한다.
한편 이날 최대 빅카드는 랭킹 1위 네브라스카 대 23위 노터데임의 격돌. 지난주 텍사스 A&M을 격파하고 기세를 올린 노터데임이 ‘빅 레드머신’ 네브라스카의 파상공세를 상대로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오전 11시30분부터 채널 4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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