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으로 대변되는 LA카운티의 지역중 샌퍼난도 밸리는 인종 분리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백인계와 상류층은 라티노와 흑인계등 소수인종이 많이 밀집한 지역에서 전출, 백인계가 많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추세가 지난 60년이래 크게 높아졌고 결과 현재 다운타운 등의 인종 분리현상은 특히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USC가 1940년부터 1990년까지의 인구센서스 데이타를 88개 시와 113개 카운티 미합병 구역을 중심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나왔다.
최근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백인계와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같은 지역에서 거주하며 같이 교류하며 상호 영향을 끼치는 비율이 지난 60년대에는 약 65%였으나 90년대는 13%로 크게 낮아졌다.
또 라티노계와 백인간의 혼합거주 및 상호교류 가능성도 역시 크게 낮아져서 60년대에는 75%였던 것이 최근에는 22%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안 인구가 극히 적었던 1965년에는 아시안과 백인의 혼합거주 가능성은 1%였던 것이 90년에는 10%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USC 역사학과 필립 에팅턴 부교수는 "이미 인종별, 재산별 분리거주 현상이 심각한 밸리 지역이 LA시로부터 독립될 경우 카운티의 인종 분리 양상을 더욱 부채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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