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 광고부진, ‘아워 타임스’ 발행중단
LA타임스가 2년전 커뮤니티에 깊숙히 파고 들어간다는 목표로 창간, 발행해 왔던 14개 지역 ‘아워 타임스 섹션’을 13일부터 중단했다.
LA타임스의 이같은 결정은 주로 로컬뉴스를 상세하게 다루는 아워타임스가 구독자와 광고주의 호응을 얻지 못해 적자재정 행진을 계속한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LA타임스는 13일부터 웨스트 벤추라카운티에서 오렌지카운티 남단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까지의 광대한 남가주지역을 커버하던 아워타임스 발행을 중단했으며 샌타클라리타, 셔먼옥스, 시미밸리의 지사를 이날짜로 폐쇄했다.
이에 따라 아워타임스를 발행하던 커뮤니티 뉴스 오퍼레이션 소속 기자나 편집요원등 125명에게는 감원통고가 내려졌다. LA타임스는 이와 별도로 본사의 광고국 직원도 45명을 감원, 13일 하루동안 총 17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LA타임스의 존 캐롤 편집국장은 이날 "로컬의 큰 뉴스는 밀착취재를 해서 보도를 하지만 커뮤니티 구석구석을 다니며 작은 뉴스까지 캐내던 방법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이는 LA타임스가 남가주 전체와 미국, 세계의 뉴스를 보다 깊고 넓게 다루기 위한 중요한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존 푸어너 발행인은 14개 지역의 로컬 뉴스 발행은 중단하게 되지만 LA타임스 커뮤니티 뉴스국에서 발행하는 버뱅크 리더, 풋힐 리더, 글렌데일 뉴스 프레스등은 그대로 존속시킨다고 밝혔다. 그외에 1주일에 6일 발행하는 인랜드 밸리 섹션과 주간으로 나오는 샌 개브리엘 밸리, 사우스 베이, 웨스트 우드 섹션도 계속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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