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쉬 커버넌트 병원은 13일 하오 7시 이 병원 강당에서 「전립선암 치료방법」에 관한 한국어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평소 의학 세미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 초청된 오정근 내과 전문의는 전립선염을 “나이가 들면 많은 남성들이 갖게 되는 병”이어서 “40대의 20%, 50대의 40%, 75세 이상의 80%가 전립선염을 앓고 있을 만큼 나이가 들수록 많은 사람이 앓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전문의는“전립선염은 암과 같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이 아니다. 단,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밤 사이, 화장실을 가느라 만족할만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운전 등 기타의 활동에서 피곤으로 인한 부주의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전립선염에 대한 예방책으로 40세 이상 남성의 경우, 2년에 한 번, 50세 이후인 경우에는 매년 한 번씩 정기 진단을 받을 것이 제안됐다. 또 약 복용, 수술 이외에도 증상이 경미한 환자에게는 건강 식품으로 토마토의 성분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임상 실험 효과가 입증됐다고 소개됐다.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으로 발전되는 경우에 대해 설명하며 오 전문의는 “미국인에 비해 한인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유는 저지방식 섭취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장자들의 저지방식 식사를 권유했다.
오 전문의는 “60대의 30%, 80세 이상의 80-90%가 보통 전립선암을 앓으나 환자의 상당수가 오랜 기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예방책으로 저지방 식사 및 콜레스테롤 점검 등 조기 진단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강의실 입구에서는 강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지가 배부됐으며 설문 중에는 다음 강의에 듣기 원하는 제목이나 강의를 묻는 조항 이외에도 한인사회 봉사를 위해 일반적으로 개선할 점이나 긍정적인 의견, 제안 등의 질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