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지영씨 총격사 사건에 대한 한인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범 한인사회 차원의 대책위가 구성돼 진상규명 활동에 나섰다.
성 정 바오로천주교회 이효준 부제를 비롯한 각계인사들은 14일 훨스처치의 월드컵 후원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고 유지영씨 사인 진상규명 및 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효준 부제를 위원장으로 한 대책위는 김경암 보림사 주지, 박상근 변호사, 이문형 북버지니아한인회 이사, 이준구 태권도인, 최상진 목사, 홍일송 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면모를 갖췄다.
유족측에서는 백인석씨(유씨의 매제)가 참석키로 했으나 부인 김춘심씨등이 이번 사건을 한인사회 차원에서 대응하는데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명단에서 빠졌다.
또 버지니아의 한인 민주당 및 공화당 회장을 위원으로 위촉키로 했으며 3개 한인회장은 고문으로 추대했다.
대책위는 우선 케이트 헨리 훼어팩스 슈퍼바이저회 위원장과 새런 블루바 사고 관할지역 슈퍼바이저에게 서한을 보내 경찰 리포트의 신속한 공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족측과 변호사인 밥 블락씨를 면담해 이번 사건에 대한 대책을 상호협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책위 출범이 늦어진 것은 지난 9일 3개 한인회 차원에서 대책위 구성이 논의됐으나 북버지니아 이종률 회장의 독주에 대한 논란으로 무산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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