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대선의 공화당후보인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가 지난 달 중순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앨 고어 부통령에게 빼앗겼던 리드를 되찾은 것으로 14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대통령선거를 약 7주일 앞두고 독자적인 정치전문 인터넷 사이트 ‘보우터 닷 컴(Voter.com)’이 1,0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장 선거를 실시할 경우 부시 주지사는 50%의 지지율로 44%을 얻은 고어 부통령을 오차한계(±3.1%) 이상으로 따돌리고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남성 유권자들의 경우 45대 35, 여성 유권자들의 경우 43대 37로 고어 부통령에 비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부시 주지사가 지난 8월14일 LA에서 끝난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잃었던 지지율 상승세의 탄력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나 아직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한계 폭 이내에서 고어 부통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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