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지난 99년 6월이후 6차례나 금리를 인상시킨 영향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
도매물가지수(PPI)가 지난달에 0.2% 하락한데 이어 인플레이션 여부를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인 소비자 물가지수(CPI)도 8월에 지난 5개월동안 물가 상승의 주요인이었던 개솔린 가격의 급락으로 14년만에 처음으로 0.1% 하락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 7월을 비롯해 5개월 연속 0.2% 오른 만큼 지난달에도 이 정도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뒤엎고 이번에 하락한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주요 지수들이 계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FRB에서 올 연말까지는 더 이상 금리를 인상시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개솔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8월초를 기초로 작성한 것으로 개솔린 가격이 폭등 했던 8월말을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 8월의 개솔린 가격은 91년 2월이후에 가장 큰폭인 2.9% 떨어졌다. 천연 개스 가격도 99년 12월 후 가장 큰폭인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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