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지역에 숨막히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북가주 지역의 무더위가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베이지역 주민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베이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100도에 가까운 무더위를 기록하면서 18일은 104도, 19일 107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기록 했다. 또 수요일인 20일은 101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목요일부터는 더위가 조금씩 수그러져 95도 금요일에는 90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독립시스템 오페레이터기관은 18일을 ‘전력소모비상’의 날을 선정했으며 이번 주 내내 각 가정의 전력소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베이지역의 찌는 듯한 무더위로 각종 정전사고는 물론 화재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주말 노바토지역에서 잔디에서 붙은 불로 큰 화재가 발생해 두 채의 주택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바토지역 소방관은 "94도를 웃도는 이지역의 무더위로 메말라 있던 잔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더위가 계속되는 이번 주 화재 위험에 각별한 신경을 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더위를 피해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실내에 있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찜통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베이지역 곳곳의 해변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만원을 이뤘다.
이번 폭염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계속되고 있어 남가주 일대도 우들랜드 힐스지역은 역사상 가장 높은 109도를 기록했으며 밸리의 일부 지역은 10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타는 듯한 더위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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