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실시되는 제30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에 출전한 정상대 후보(52, 기호 1)는 17일 두번째 후원회 행사를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상대인 문흥택 후보의 초반 기세에 다소 밀렸으나 선거중반을 거치며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하고 있는 정 후보 진영은 이날 행사장인 한성옥 별실을 가득 메운 지지자 및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표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우리에겐 워싱턴 동우회 같은 사조직은 없지만 여러 막강한 조직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문 후보측을 겨냥한 뒤“1등은 어렵지 않다"고 당선을 자신했다.
메시야장로교회 이정남 목사의 개회 기도, 권오윤 선대본부장의 후보 경력소개, 서영해 후원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등단한 필립 정 변호사, 안창균 전 연세대 동문회장, 김경진 ROTC초대 회장등은 정 후보를‘동서남북없는 전차같은 사람’에 빗댄 후“부지런하고 추진력있는 정 후보가 한인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게끔 표를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밀어내자 과거인물! 밀어주자 봉사일꾼!’ ‘이번 한인회는 정상대로 운영하자!’ 등 격문이 나붙은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행사는 정 후보와 참석자들의 승리를 결의하는 만세 삼창으로 끝을 맺었다.
이로써 정 후보진영은 지난 14일 메릴랜드 행사에 이어 공식적인 후원회 모임을 마감했다. 그동안 공개행사를 통한 지지열기 확산과 바닥표 훑기를 통한 내실 다지기를 병행해온 정 후보측은 남은 1주일 동안 부동표를 최대한 공략, 23일 선거에서 마지막으로 웃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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