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한인상회 1백여명 노조 대책모임, 강경대처키로
한인 청과업계와 노조간의 갈등이 표면화될 전망이다.
한인 청과업주 10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로컬 169노조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맨해턴 5애비뉴 13스트릿 한인 청과업소 ‘이스트 내추럴’에서 모임을 갖고 노조 시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노조 시위 현황파악을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노조 시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인 업체들이 힘을 모아 노조와 준법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모임에서는 내주 중에 청과상조회 노조대책위원회 등 관련 단체들이 노조와의 공식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한인 업계의 의사를 반영키로 했다.
정하음 청과상조회 노조 시위대책위원장은 “한인 업계의 여론을 수렴해 노조와 대화창구를 마련하겠다”며 “각계와의 대처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업주들이 성금을 모금해 이스트 내추럴사에 전달하고 격려를 했다.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업주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이스트 내추럴사에 전달, 격려를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뉴욕 한인회 이세종 회장을 비롯 김재일 소호 빌리지 한인상인번영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 단체장 등이 나와 한인 업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세종 한인회장은 “노조 시위는 해당 업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한인 업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청과상조회 등 관련 단체에서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트 내추럴의 한상복 사장은 “이 업소가 타협을 하면 다른 한인 업소에도 피해를 줄 것”이라며 “노조의 불법적인 시위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스트 내추럴 업소 앞에서는 노조원 5명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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