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기간 5년, 총 460페이지, 초판 1천2백부 발행
미 중서부에서는 최초로 테네시 멤피스 40년 한인 이민사가 방대한 한권의 책으로 편찬됐다.
테네시 멤피스 한인사 편찬위원회 장익환 위원장은 13일 본보를 방문, 최근 발행된 멤피스한인사를 소개하면서 중서부 한인단체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대형백과사전 크기의 『멤피스 한인사』는 총 460페이지로 200자 원고지 1만150장 분량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역경과 방랑의 초기 미주 이민사를 길잡이로 초기멤피스의 발전과 재앙, 미국사회의 실과허, 멤피스 한인사회의 어제와 오늘등 관련사진 350매, 관련통계 도표만도 88개가 수록돼 있다.
또한, 이 책은 멤피스거주 3천명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108문항의 설문지를 작성해 자녀교육과 건강, 행복, 신앙, 사업, 가정, 풍속, 전통, 예절, 노년생활등에 대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 현장감 있고 생생한 최신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편찬위원회 장위원장은“과거를 과거에 가두지 말고 미래를 향해 올바른 역사를 쉽게 써서 이것을 대중화 하고 싶었다”고 편찬의도를 밝히고“이 책은 3천여 멤피스지역 한인들과 교계, 전,현직 회장단으로 구성된 20여명의 편찬위원들의 도움과 협조로 완성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2세와 3세들이 한국과 이민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쓰이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초창기 개론위주의 논술형 한인사와는 달리 신문처럼 쉽게 읽어 나가도록 관련사진과 통계자료들을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5년여에 걸쳐 완성된 멤피스한인사는 총 제작비가 1만6천여 달러가 소요됐으며, 시카고 베이 인쇄소에서 초판으로 1천2백부를 인쇄했다. 멤피스 한인사 편찬위원회는 이 책을 멤피스거주 한인교포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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