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평양 탁구대회에 참석한 해외한 인들이 80년 캐나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후 조국통일 북미주협회를 결성하고 회장에 양은식박사를 추대, 86년부터 북한 해외동포 원호위원회와 함께 이산가족찾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92년까지 매달 30여명의 해외이산가족들을 북에 방문시켜 만남을 주선했으며, 93년 이산가족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약 5천여명을 상봉시켰다.

98년 재미동포 전국연합(회장 함성국)으로 재결성한 이 단체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동부와 중남부, 서부등 3개지부를 설치했다. 이중 L.A에 있는 서부연합회가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함회장은 전체회원수를 1백50여명, 시카고를 포함 중남부에는 1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직업은 목사와 의사, 노동자들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주요사업은 북한에 대한 원조사업 알선과 이산가족 상봉 창구역할이다.

대표적인 예로 기독의료선교회의 경우 이 단체를 통해 대북 식량지원 및 의료, 구제 사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북교류협력, 미주동포들의 권익과 정치력강화, 민족문화 계승발전’을 단체의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실천으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상목표 ‘로 설정했다. 재미동포 전국연합 중남부연합회 연락처는 615-340-7397(윤길상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