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과학자 단체인 미국과학진흥협회는 18일 건강하고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하는 것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의 과학자 16만4,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권위있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를 발행하고 있는 이 협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유전공학 연구는 거의가 인간의 건강상 문제를 교정하기 위한 유전자 변형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성숙된 세포 속의 유전자를 바꾸는 유전자 변형으로 후대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과학자 중 한 사람인 UC샌디에고 대학의 시어도어 프리드먼 박사는 유전자 변형기술은 "인간에게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은 동물실험에서 출생결함과 신체기형 동물을 탄생시켰다고 밝히고 이 기술을 인간에게 응용할 경우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전자 조작에 의한 동물복제 실험이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한번 성공할 때마다 치명적인 유전적 결함을 지닌 동물들이 적잖게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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