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진에 취약한 주며 지진발생 시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연방 비상관리국(FEM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가장 큰 지진 피해 예상 도시 가운데 시애틀과 타코마는 각각 7번째와 22번째로 꼽혔다.
FEMA 보고서는 취약지구의 건물가치 및 지진발생의 빈도와 규모에 근거, 이 같은 피해 순위를 산정했다.
지난 20일 시애틀에서 개최된 지진위험 관리회의에서 발표된 이 보고서는 지진피해는 캘리포니아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지진에 의한 피해는 도로나 기타 공공시설을 제외하고도 연간 4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캘리포니아의 도심과 마찬가지로 시애틀과 포틀랜드도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시애틀과 타코마의 지진피해액은 1억3천만달러와 2천8백만달러, 워싱턴주 전체는 2억3천만달러로 추정됐다.
시애틀시 도시관리국 대변인은 워싱턴주가 오랫동안 전국 두 번째의 지진취약지로 꼽혀왔다며“이 보고서는 지진 대비책의 필요성을 재확인 시켜준 셈”이라고 말했다.
시애틀보다 더 큰 피해가 예상되는 도시로는 LA와 샌프란시스코, 샌호제와 오클랜드 등이 지목됐다. 포틀랜드는 전국 9위의 위험도시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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