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국 분석, 도심 상권 지역은 그보다 두 배 이상 발생
최근 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벨타운이 범죄지역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파이오니어 스퀘어 등 시내 핵심 상권지역의 범죄실태는 이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4년 반 동안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워터 프론트에서 4가와 예슬러 웨이, 올리브 웨이 등을 포함하는 시내 중심상권의 범죄발생 건수가 인근에 위치한 벨타운의 두 배를 넘는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상가 중심지는 방화와 차량절도 등을 제외한 모든 범죄건수에서 시내 다른 지역을 크게 능가하고 있다.
이곳은 두 번째로 범죄가 많은 시내 지역에 비해 절도와 강도사건은 3배 이상, 폭행사건은 두 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타운을 중심상권에 포함할 경우, 이 지역의 강도와 폭행사건 발생건수는 시애틀의 기타지역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범죄다발지역으로 꼽힌다.
경찰은 머서가와 로이가 북쪽에서 사우스 잭슨가 남쪽, 그리고 워터 프론트에서 I-5 고속도로에 이르는 지역을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분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96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모두 1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다운타운을 포함한 시애틀의 전반적인 범죄발생 율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경찰은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96년 모두 2,546건의 폭행 강도사건이 보고됐는데 지난해에는 2,147건으로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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