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정오 김기재 의원, 배기운 의원, 조성준 의원 등과 함께 한인회와 한화갑 미주후원회가 주최한 기자간담회 및 오찬에서 LA 방문목적과 최근의 정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을 살펴본다.
-한국의 날 행사 참가 소감은.
▲처음 한국의 날 축제에 참가하게 됐는데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LA 한인사회의 번영을 보니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한인사회의 애정어린 충고를 순수히 받아들여 국정에도 반영하겠다.
-남북문제가 너무 성급하게 진행된다는 지적도 있는데.
▲6·15공동성명 정신이 그대로 진행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한 북한의 신뢰, 북한이 경제타개를 위해서는 한국의 도움없이는 어렵다는 현실 인식, 김정일 체제가 정착됨에 따라 개방을 해도 끌어갈 자신이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설명이다. 누구도 남북무드를 유턴시키지 못할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제 2의 IMF가 온다는 우려가 높다. 이에 대한 견해는.
▲실제로 유가가 1달러 오르면 수출에 10억달러가 영향을 받는다고 들었다. 경제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97년에 39억달러에 달했던 외환보유고가 최근에는 940억달러에 달하는등 외환사정이 좋아졌다. 또한 재벌개혁을 통해 국제신인도가 제고됐다.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의약분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있는가.
▲이번에 미국의 의약분업 체제를 배워갈 예정이다. 많이 가르켜 달라.
-김대통령의 뒤를 이을 인물이 없다는 말도 있다.
▲김대통령의 임기가 2년이나 남아 있다. 사람이 없어 후보가 나서지 못하는 일은 없다.
한편 한 최고위원은 22일 오후 6시30분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주제로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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