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인터뷰
▶ LA CPA협 리처드 장 회장
아시안으로는 처음 캘리포니아주 공인회계사협회(CALCPA) LA 지부장에 지난 6월 선임된 리처드 장(67·사진)씨는 아시안 공인회계사에 대한 백인 CPA들의 인종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회장은 지난 3개월 동안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동양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겪은 어려움은 전혀 없었지만 회의 진행을 원만하게 하고 회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득시키기 위해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고 말했다.
장회장은 "영어 구사가 백인들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회의에 앞서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계 공인회계사들이 이 협회에 많이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만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LA지부에 10여년째 몸담아 오고 있는 장 회장은 최근 매월 발행하고 있는 협회 회보에 소수 민족들의 협회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장회장은 해병대 포병 장교로 한국전에 참전후 54년 도미해 예일대를 거쳐서 미시간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20여년간 일본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85년부터 공인회계사로 일해 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공인회계사협회는 미 전국에서 가장 큰 공인회계사협회 중 하나로 87년 전에 설립돼 현재 회원이 3만여명으로 공인회계사들에게 각종 세법에 관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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