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지난 5년(95~99년)간 가장 빠른 성장을 구가한 기업은 인터넷 포털의 야후, 모뎀제조업의 PC-TEL, 3차원 그래픽카드업체인 엔 비디아, 첨단 의료장비업체인 애드로케어, 보안 인증업체의 베리사인 등으로 각각 수백배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21일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 제공업체인 ‘델로이트 앤드 터치’ 가 조사 발표한 ‘실리콘 밸리 고속 성장 50대 기업’에 따르면 야후 매출은 95~99년 동안 무려 4만 3,180%를 기록, 실리콘 밸리에서 최고 빠른 성장을 이룩했으며 5위권에 드는 다른 기업들도 2만% 이상의 성장을 구가했다. 이번 조사 특징은 초고속 성장 업종에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주류를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인터넷 산업 발달로 매우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성장률 2위의 피시텔사는 전통 모뎀보다 저전력 소형모뎀으로 기반을 잡은 업체. 모토롤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공룡과 경쟁하고 있는데도 고속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것은 경쟁사보다 속도가 빠른 모뎀을 개발 하고 있기 때문이다. 93년 창업된 엔비디아는 모든 PC에 내장되는 3차원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로 게임시 3차원 영상효과를 구현하는 특수칩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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