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조국통일 학술토론회 13개국 전문가 참석
해외동포 통일전문가들이 모여 통일방안을 논의하고 남북간 화해협력에 이바지하기 위한 ‘2000 조국통일에 관한 학술토론회’가 23일과 24일 양일간 LA한인타운내 래디슨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민간 국제학술단체인 한반도통일연구회(회장 박헌일) 주최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50여명의 한인 관계자들이 참가, ‘2000년대 민족의 선택’이라는 주제하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화합과 민족의 새 진로 모색을 위한 방안들을 토의했다.
첫날 토론회에서는 개회식과 이채진 클레어몬트 맥키나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한용섭 랜드연구소 연구위원, 배연원 경기대 교수의 발제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단계적 과제’에 대한 분과토론, 그리고 이활웅씨, 정석홍 전남대 교수 발제의 ‘통일방해요인과 해결책’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둘째날인 24일 오인동 한미연합회 자문, 강석희 한미민주당협회장의 발제로 ‘남북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정책방향’을 살펴본 뒤 ‘6·15 남북공동선언과 해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양은식 범민련 미주지역의장과 문정인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의 발제를 듣고 종합토론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특히 남북 통일을 위한 해외동포의 역할이 강조됐다.
한편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명배 LA총영사와 하기환 한인회장, 최계옥 평통회장 등 LA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