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이전 FRB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오랜 측근인 마이클 프렐이 SIS그룹이 주최한 전화회의에서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진정되고 있지만 고유가, 인력부족, 달러화 대폭 하락 가능성 등으로 인플레이션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세의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13년간 FRB 조사 책임자로 일하다 지난 7월 퇴임한 프렐은 재직중 수석 국내경기 및 금융전망관으로 연준의 경기 평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연준이 오는 10월3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 같지는 않지만 인플레 추세를 살피기 위해 시장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가 인플레를 유발하고 임금을 밀어 올릴 수 있다면서 연준의 경제동향 종합보고서인 `베이지 북’ 최신호에 따르면 경영자들이 점차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경쟁에 뛰어드는 일을 불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가 연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력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노동자들이 더욱 많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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