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환경규제법과 자격증 제도 강화 등으로 몇 년간 큰 위기를 겪어왔던 한인세탁업계가 세탁업에 필요한 교육을 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회원들을 위한 세탁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회장 김영환)는 내년 1/4분기 안에 개교를 목표로 세탁업자들을 위한 자격교육, 환경교육 등을 담당할 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21일 모임을 갖고 `KDANY 드라이클리닝 스쿨 설립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추진위의 임시대표로 임명된 이무림 전 회장은 "3년마다 세탁업소 환경자격증을 갱신해야 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환경시찰 등이 시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세탁인들의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점과 수시로 강화되는 여러 가지 규제법에 대처하기 위한 협회의 구심점이 필요해 협회차원에서 학교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육장소임대비용 등으로 약 5만 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상태로 협회에서는 현재 1만 달러 가량을 확보해 두고 있으며 추진위 구성을 시작으로 내달 8일 기금모금 골프대회행사에 이어 29일 세탁관련 종합심포지엄 및 한미친선의 밤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하고 기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의 장소로는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용커스 등의 인근 지역 세탁업자들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설립한다는 원칙아래 맨하탄과 퀸즈 등이 우선 고려되고 있다.
이 임시대표는 지난 90년대 초 협회차원에서 수 차례 추진된바 있던 학교설립방안이 무산됐던 점을 지적하고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기금마련"이며 "기금이 마련된 후에 구체적인 교육방안과 설립후의 세부사항을 추진·관리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