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줄 의향이 있다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둔 이날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했으나, 연장 기간을 구체적으로 못 박지는 않았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내 대립하는 세력들이 통일된 역제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짧은 유예 기간을 줬으며, 이 기간에 진전이 없으면 휴전은 종료될 수 있다.
현재 이란 군부를 장악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과 이란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측은 종전 협상 전략을 두고 대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을 보고받은 한 당국자는 휴전 기간에 대해 "무기한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군사적으로 모든 것을 달성했다고 생각하며, 갈수록 민심을 잃는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고 여러 당국자와 측근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확실히 트럼프가 더는 군사력을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으며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양측 대표단이 1차 종전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됐고, 2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 개최가 예상됐으나 이란이 협상 참여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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